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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University 체험수기 | |||
이름 : 주재연 | 작성일 : 2011.09.05 11:02 | 조회수 : 6767 |
American University에서 보냈던 2011년 봄학기가 벌써부터 그립고, 늘 생각납니다. 저는 학교측의 실수로 가을학기에 SUNY at ONEONTA 에서 교환학생기간을 보내고, 봄학기에 방문학생으로 AU에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조금이나마 AU로 방문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숙사생활> AU의 기숙사는 가격이 비싼만큼 시설도 괜찮습니다. 거의 모든 학생들이 미국인 학생들과 방을 함께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안좋은 것은 카페테리아의 음식이 정말 별로라는 것입니다. 카페테리아의 맛없는 음식은 유명합니다ㅜ ㅠ AU는 캠퍼스 자체가 본 캠퍼스와 Washington Semester Program 학생들이 사용하는 캠퍼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거리는 그리 멀지 않지만, WSP학생들끼리 기숙사를 사용하다보니 친구들과 가까이 살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업> 수업은 정말 active합니다. WSP의 경우 주 5일 중 이틀은 본인이 직접 인턴쉽을 구해서 washington D.C 내의 기관에서 인턴십을 합니다. 그 후의 3일은 클래스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주 3일 역시 실내수업은 많지 않습니다. 보통 교수님께서 개념설명을 하신 후, 해당하는 국제/국가 기관을 찾아 세미나를 듣는 형식입니다. 예를들어, 첫날 인권에 관한 수업을 교수님께서 개념위주로 하십니다. 수업진행방식 역시 토론식입니다. 그 다음 하루 내지 이틀은 반드시 캠퍼스 밖으로 나가 유엔기구 혹은 다른 국가기관에 찾아가 전문가를 만나고, 세미나를 듣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열띤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며, 교외활동을 할 때면 교수님, 반 친구들과 함께 해당 기관을 찾아가기 때문에 영어회화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한국학생들이 인턴십을 구하는 데 있어서 힘들어했습니다.
<여행> D.C는 행정수도이다보니 볼거리가 매우 많습니다. 대형 쇼핑몰부터 유원지나 관광지가 주변에 산재해 있고, 눈만 돌리면 국가기관 건물들이 있어서(백악관, 펜타곤, 워싱턴 모뉴먼트, 국회의사당 등) 생활하기에 즐거웠습니다. 미국 내 다른 곳으로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많은 곳이 시골에 위치해 있는 데 반해, D.C는 도시이다보니 차 없이 다닐 수 있는 곳이 많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다만. D.C의 물가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습니다. 교통비 또한 비싼 편이기 때문에 재정적인 부담이 많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D.C의 벚꽃축제는 아주 아름답고 예쁩니다. 봄에는 D.C를, 가을에는 New York을 가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봄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가능하다면 봄학기를 추천합니다.
<학교생활> 학교생활은 정말 재밌습니다. 충남대의 국제교류원에 해당하는 해당 international student office가 꽤 친절합니다. AU의 학교생활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친구들과의 사귐이었습니다. 기존의 학교에 가는 것이 아니라 WSP는 미국 내에서도 다른 주에 사는 학생들이 해당 학기를 참여하러 AU로 모이는 형태입니다. 국제학생, 현지학생 모두가 그곳에서 첫 학기를 지내다보니, 학생들이 친구사귐에 있어서 열려있고, 미국문화 내로 참여하는 것이 쉬운 편인 것 같습니다. 보통 외국으로 교환학생을 나가면 영어문제 외에도 문화문제 등 때문에 아시아권 학생들과만 친분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AU에서는 그런 경우를 찾아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준비물> 앞서 말했듯이 D.C의 물가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재정적 부담이 많이 된다면 packing할 때 가능한 많이 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봄학기가 1월에 시작되며, 추운 편이므로 전기장판을 슬쩍 챙기시는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수업 특성상 정장이 많이 필요하므로 정장과 편한구두! 를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학기 중에 해외로 나가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있다면 반드시 튼튼한 캐리어를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총평> AU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많은 현지 친구들을 사귀었다는 점, 수업이 정말 재밌다는 점, 도시에 위치하다보니 관광지가 많다는 점 등이었습니다. 또한 인턴십 등으로 인해 본인의 이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다보니 영어회화능력이 중요한 것같습니다. 영어에 자신이 없어지면 모든 활동의 위축되기 떄문입니다. 재정적 부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학기가 타 방문학생 프로그램과 비교할 때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정말 제대로 된 해외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합니다.
AU 방문학생 관련 다른 질문이 있다면 onethingj@naver.com 으로 메일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IP : 1.227.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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