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1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인재양성으로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너무너무 생각이 나고 다시 가고싶습니다. 그만큼 좋은 추억 쌓고 돌아왔다는 것이겠죠?

<CSULA>의 장점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우선 위치가 좋았다는것입니다.

LA에서 차없으면 생활하기 불편합니다. 시내에 나갈때나 어디 갈때 버스타고 돌아다녀야 하는데요

버스타고 10분이면 금방 시내에 도착합니다. 주변 놀러갈때 금방금방 가서 너무 좋았습니다. ^^

그리고 이건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 모르겠는데, 인종이 다양하다는것입니다.

저처럼 다른나라에서 많이 공부하러 와서 같은 처지의 아이들이 많아 금방금방 친해지고 어려워도

서로 도와가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치안같은경우는.. 제생각엔 그래도 안전한 쪽에속하는것 같았습니다. 학교내에서도

밤늦게까지 학교 지키는 사람들 돌아다니고 무섭다고 전화하면 금방금방 와주고 위협감있는 아이들도 없었네요 ㅎ

<CSULA>의 수업

저는 토플성적이 없었고 토익700점 중반대로 갔습니다. 말하기나 듣기가 어려웠는데

이 학교는 토플성적없는 사람들을위해 처음 3개월간 영어교육먼저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3개월간 영어교육듣고

3개월간 정규수업들었습니다. 쿼터제라 겨울쿼터때는 영어교육듣고 봄쿼터때는 정규수업 12학점 신청해서(12학점이

맥시멈이예요) 듣고 왔습니다. 처음 3개월간 영어수업들을때 시험봐서 성적별로 반 나눠서 듣거든요. 전 운이 좋게

성적이 잘나와서 높은반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은 토플수업처럼 이뤄지고 그때 스피킹과 리스닝을 많이

 올릴수 있었습니다. 또 3개월간 수업받으니 정규수업때도 부담없이 들을 수 있겠더라구요. 저같은경우는 정규수업

들으면서 또 영어수업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정규수업으로는 제가 기계쪽인데 그쪽 전공 하나랑 교양으로 수학을

 들었습니다. 전공이라 어려울것 같았는데 의외로 전문용어도 쓰는것만 나오고 기본지식이 그래도 있어선지

괜찮았습니다. 전공이랑 교양들으면서 같이 팀프로젝트 했던 현지 아이들과 친해지고 같이 따로 시간 잡아서

 공부했었던 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외국아이들 실력도 보고 어떻게 공부하는지 직접 보니까 유학오고 싶다는

 마음도 정말 들더라구요 ^^

<여행>

학교가 LA 도시와 가깝다보니 LA근처는 한달만에 시간나면서 다 돌아 다닌듯 합니다. 친구중에 차있는 친구도

있어서 구석구석 잘 돌아다녔네요. 할리우드, 코리아타운, 리틀도쿄, 산타모니카, 베니스, 알함브라등 유명한곳

외에 시골마을 여기저기 동네 구석구석 맛집도 찾아다니고 그랬습니다. 정규수업 후 방학때는 샌프란시스코를

갔습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꿈에 그리던 도시라 너무 감동에 벅찼었는데 정말 예쁜 항구도시고 볼 것도 참 많았습니다.

 다들 미국가면 뉴욕가고 그러던데.. 전 정말 샌프란시스코 추천입니다. ^^ 미국내선 비행기 싸니까 돈 충분히 있으면

여기저기 놀다오시라 하고싶네요. 그리고 미국서부에만 있다는 인앤아웃버거 꼭!! 가십시오. 한국와서 못먹은지가

3개월은 지난거 같은데 정말 그립습니다. 제가 먹어본 햄버거중에 최고... 거기 바닐라쉐이크도 최고니까 같이 드세요..

<CSULA> 의 단점

단점은 행정처리가 늦다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이 많아서;; 이것저것 바꾸는것도 많고 변동사항이 많았는데 한국은

그때그때 해주잖아요.. 거기는 정말 게을러서 닦달안하면 안해주는것도 많고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CSULA> 친구

지금도 연락 많이 하면서 지냅니다. 정규수업때 사겼던 정말 아메리칸 친구들 7명정도 있고요. 영어수업때

사겼던 저처럼 아시안계친구들 15명정도 있는데 페이스북으로 연락하고 메일보내는 친구도 있어요. 참 카카오톡으로도

 연락하고요. 너무 다 보고싶고 좋은 인연입니다. 친구사귈때 적극적인 마인드가 중요한거 같아요. 전 낯가림이 잘

없어서 먼저 말걸고 먼저 그랬던 기억들이 생각나네요. 힘들어도 파티같은데 꼭 참여하려고 노력했고.. 뭐든지 다

노력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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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와서 얻었다고 생각하는것은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정말 미국현지사람처럼 살아보고 그들처럼 느껴보고 생각하고.

 미국갔다와서 저도 사고방식이 많이 바뀌었거든요. 말하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그런데 듣기는 저 원래 한국에있을때도

 듣기만 잘해서 지금도 크게 달라진것 같진 않습니다. 불편한점은 아무래도 돈이 더 있었으면 있는만큼 더 보고

즐겼을텐데 그게 아쉽습니다.

글로벌인재양성프로그램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학교가 고민이시라면 개인적으로 CSULA정말 괜찮은 학교라 생각하니

추천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