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visual

체험수기

banner

home > 유학·연수 프로그램 > 커뮤니티 > 체험수기

print

체험수기

SUNY ONEONTA
이름 : 이은선 | 작성일 : 2011.08.31 18:08 | 조회수 : 6810

나는 SUNY ONEONTA를 1월달에 갔다.

가기 전에 겨울이 길고 많이 춥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수면양말, 내의 등을 챙겨갔다.

그리고. 정말정말 눈이 많이 왔다. JFK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려고 생각했었지만(제가 갔을 땐 Albany에 픽업 나와 준다고 했었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갈아타려했던 비행기는 취소되고 뉴욕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가자니 한 학기 살림이 적은 양이 아니어서 결국은 택시를 타기로 결정. (JFK에 한인택시 타라고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힘든 거 싫어하시는 분들 같이 타고 가면 좋을 듯.) 거의 5시간을 타고 가서야 겨우 도착했다. ONEONTA는 같은 뉴욕이라지만 Manhattan에서 5시간 정도 걸리는 시골이었다. 심심하면 Walmart가거나 주말에 downtown에서 술 마시고 클럽 가는 게 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유흥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공부하기는 좋은 곳이었다.

수업

외국인 학생 담당자가 있는데 ‘그 분이 왠만한 건 다 도와주실 거다.’ 라고 했지만 본인 스스로 할 생각 하고 가셔야 합니다. 수강신청도 ‘우리는 원한다면 다 들을 수 있다’고 했지만 막상 가니까 첫 수업시간에 찾아가서 넣어달라고 ‘부탁’ 해야 하더군요. 수업에 관련해서 몇 가지 말하자면 학생들이 스포츠 하나는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스포츠 관련 수업은 불리 할 수 있습니다. 수학수업은 동양인들이 확실히 잘 합니다. 첫 시간에 영어를 잘 못한다고 말을 하시면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좀 더 신경 써주십니다. 성적은 학생들이 스스로 B면 잘 했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A를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학교

우리는 무제한 meal plan 이었기 때문에 식당 3군데 중 아무데나 가서 먹을 수 있었다. 그 중 한 곳에는 한국인 한분이 일을 하고 계셔서 김치가 자주 나와 있고, 우리가 가면 볶음밥 같은 걸 해 주셔서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는 자주 가서 먹었다. 체육관은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운동하기에 좋고 멀긴 하지만 스타벅스가 있어서 커피마시고 이야기하기에 좋다. 기숙사는 남녀 혼용이고 거의 모든 건물은 학생증으로 출입하기 때문에 학생증은 잃어버려선 안 되는 필수품!

 

그 곳에도 한국인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 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구요, 미국은 처리가 늦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본인이 직접 찾아 다녀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띄게 ‘영어실력’ 을 높이려면 정말 열심히 노력하셔야 합니다. 인종 차별하는 사람들이야 어디든지 있는거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그게 어디있는 나라냐고 묻는 학생도 많지만 반대로 한국문화 좋아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먼저 다가와서 한국의 가수 안다고 하는 친구들도 많고, 한국말 한 마디씩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어떤 경험으로 기억될지는 본인의 의지와 생각에 달렸지만 저는 나름 만족했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추운 거 싫어하고, 눈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비 추천입니다. 정말 4월 말에도 눈이 오더군요.

IP : 175.205.76.***
QRcode
%s1 / %s2
 
List Gallery Webzine RSS FEED

번호 파일 제목 이름 작성일 조회수
147 blank 쪽지발송이경은 2011.09.05 7,674
146 blank 쪽지발송노승관 2011.09.05 7,018
145 blank 쪽지발송조기태 2011.09.05 7,528
144 blank 쪽지발송김석진 2011.09.05 7,068
143 blank 쪽지발송주재연 2011.09.05 6,701
142 blank 쪽지발송박은솔 2011.09.05 7,337
141 blank 쪽지발송남혜지 2011.09.04 6,390
140 blank 쪽지발송노승관 2011.09.04 6,167
139 blank 쪽지발송김휘영 2011.09.04 7,021
138 blank 쪽지발송김용 2011.09.02 6,311
137 docx 쪽지발송연민정 2011.09.01 6,572
136 blank 쪽지발송황금빛 2011.09.01 7,468
blank 쪽지발송이은선 2011.08.31 6,811
134 blank 쪽지발송조예솔 2011.08.31 7,362
133 blank 쪽지발송조윤정 2011.08.31 7,075
132 blank 쪽지발송임주희 2011.08.30 6,700
131 blank 쪽지발송류현주 2011.08.30 6,505
130 blank 쪽지발송최기환 2011.08.30 7,671
129 blank 쪽지발송오정선 2011.08.30 6,807
128 blank 쪽지발송정윤희 2011.08.29 6,912

상단으로 올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