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씨
1월에 출발하신다면 준비 단단히 하고 가셔야 할 듯 합니다. 위쪽지방이라 날씨가 몹시 춥고 눈도 많이 옵니다. 하지만 기숙사에 난방은 나름 잘되는 편이니 실내에서는 걱정하실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너무 두터운 옷을 많이 가져가시기 보다는 그곳에서 구입하시는 편이 나을듯 합니다. 짐들고 가는 것도 일이니까요.
2. 주변
학교캠퍼스가 굉장히 넓습니다. 충대보다요 허허허. 수업을 잘못 짜신다면 아침에 기숙사에 살면서도 버스를 타고 가셔야 합니다. 하지만 버스요금은 학생증만 보여준다면 60센트에 타실수 있으니 부담없으시고 또한 한학기 패스를 사실수도 있습니다. 좀 비싸긴 하지만요. 학교밖에는 한인식당도 몇몇있고 패스트 푸드점 커피숍 학용품가게 서점등등이 왠만큼 필요한건 다 있고. 마이어라는 우리나라의 홈플러스의 개념의 마트는 버스를 타고 10분이면 가실 수 있습니다. 또한 그닥 넓진 않지만 버스를 타고가면 백회점 개념의 메이시스가 있습니다. 뉴욕만큼 크지는 않지만요. 필요하신 스탠드나 생활용품은 여기서 구매하실 수 있고 먹을것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기숙사
기숙사는... 오래된 건물인듯 합니다. 처음에는 여기서 어떻게 사나 헀는데 나름 사람들어오고 꾸며 놓으면 살만 합니다. 2인 1실이구요. 저는 미국인이 룸메였습니다. 화장실은 4인이 공동사용합니다. 기숙사 내에 매점이 있고 사람들이 모여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냉장고나 전자레인지가 필요하시다면 중고로 본인이 구매하시거나 룸메이트가 가져오면 같이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방문학생으로 간거기 때문에 한국중국 학생들을 관리 하기 쉽게 한 기숙사에 몰아 넣은 기숙사에 살았는데 반정도는 또한 외국인이므로, 한국인들과만 어울리는 것은 아닙니다. 룸메이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바꿀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절차가 조금 까다롭긴 하지만요.
4. 식사 식사는 밀플랜을 신청했습니다. 뭐.. 의무였지만요. 식사는 나쁘지 않습니다. 시간만 잘 맞춰가고 그날 맛있는 곳을 찾아간다면 맛있는 음식을 많이 드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마다 거의 하나의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마음데로 가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식당에 들어가셔서 먹을 수 있습니다.
5. 수업 수업의 질은 굉장히 좋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느끼지 못했던 점을 많이 느꼇고 생각하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르는것은 개의치 않고 손을들고 발표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저도 손을 들고 하고싶었으나.. 수업에 외국인이 저 한명이었던지라... 위축되는건 사실이더군요. 하지만 이것은 또한 자신이 어떤 수업을 선택하느냐에따라, 자신이 전공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인문대쪽 수업을 들어서 저같은 외국인이 많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저 나름대로 영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ESL이라는 유학학원개념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작문같은 경우에는 많은 도움이 되는듯하며 중국인이 수업의 대부분이므로 중국인들과 친해지실수 있습니다. 뭐 인도인도 있고 카자흐스탄 사람들도, 유럽사람들도 간혹 있습니다.... 토플 점수가 있으시다면 ESL수업을 듣지 않고 정규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학교의 학샏들과 같이요. 하지만 유의하셔야 할 점은 이때는 외국인이라고 봐주는건 없습니다. 똑같은 수업을 똑같은 자격으로 듣는것이므로 굉장히 열심히 하셔야 할 듯 합니다.
6. 마지막으로. 5개월이라는 기간은 굉장히 짧습니다. 적응하는데 2달은 걸리고 수업따라갈려면 남들보다 열심히 노력해야 하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무작정 외국간다고 영어가 느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가기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어느정도의 기본적인 회화는 가능하게 만들어 놓으시고 가시면 5개월 안에서도 정말 많은 것을 얻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적극적이지 못했지만, 적극적으로 외국인에게 다가가면 그 사람들도 같이 어울려 놀아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다같은 사람이니까요.
제글이 다음에 이곳에 가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원글작성일 2010-07-23 11:24: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