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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 Haven Univ. 에서의 한 학기를 마치고 - 최은아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0.10.29 13:21 | 조회수 : 4554

안녕하세요 :-)
2010년 봄학기 LHU에 감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쭉 보니깐 이미 감동 팍팍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저는 구체적, 수치적으로 궁금할만한 것들을 몇 가지 토픽을 나누어 후기 작성해 보았으니 읽어보시고, 중요한 결정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가적인 질문있으시면 메일 주세요^^


# 선발 및 준비과정


1. 대학선택 및 선발


전 2009년 2학기에 실시한 글로벌장학생 선발 때

1순위-MSU (미시간주립대)
2순위-LHUP
3순위-NDSU (노스다코다주립대)

이런 순위를 두고 고민을 했는데요,
아쉽게도 미시간은 토플성적만 인정해주어서 지원 자체가 불가능했고
2순위인 Lock Haven을 선택했어요. (LHU는 토익점수 인정)

미리미리 알고 준비했다면, 국제교류본부에서 진행하는 GHP를 통해
무료로 양질의 강의도 듣고 토플 점수도 마련해서 미시간 대학을 지원했을 거에요.

최종적으로 Lock Haven을 선택한 이유는

1) 한국인이 거의 없는 지역
2) 가족적인 분위기 (교수당 배정된 학생 수도 적은 편이고, 인터네셔널오피스도 인터네셔널학생들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해주세요.)
3) 동부 지역임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 (학비는 노스다코다가 가장 저렴하죠)
4) 필요에 따라 FLS 코스를 수강할 수 있음 (대학 자체에서 하는 영어교육코스인데 교육비가 저렴하진 않답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답니다 :-)


선발기준은 아시다시피 학부성적, 공인어학점수, 지원서 정도입니다.

저 같은 경우 학부성적은 4.0이었고, 
토익은 700점 후반대면 안정권이라는 선생님 말씀에 전 785점짜리로 제출했었습니다.
(돌아와서 영어성적 향상되었음을 증빙 할 수 있는 서류를 추가적으로 제출해야 하므로 높은 점수의 성적표를 제출하는건 현명하지는 않다는 판단아래...ㅋㅋ)


2. 비자/항공권/유학생보험 준비

작년의 경우 LHU는 23명의 학생들이 최종적으로 선발되었구요, 몇 가지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개인적으로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게 이득이 될 것 같아서 싸이월드 클럽을 개설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준비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당시 학교에서 190만원짜리 라운드티켓을 제시해 주셨는데, 좀 비싸다는 판단아래 여기저기 여행사, 항공사 연락해보고 가격비교해보고 결국 최종적으로는 믿을만한 여행사에 가격선 맞춰주면 20명의 친구들이 함께 컨펌 할거라고 쇼부(이런말 써도 되나몰라...)봐서 130~140만원으로 티켓팅했답니다.

유학생보험도 단체로 좀 묶어서 10% 환급받는 방식으로 조금 더 저렴하게 했는데 지나고 보니... 학교 자체에서 추천해주는 보험 가입해도 무방하실 듯 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학기 후에 한 달정도 여행하고 한국을 들어갈 예정이어서 여행시에도 보험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는 보험 선택했거든요~

비자 발급의 경우 유학원 통해서 15~20만원 정도의 수수료 주고 대행하시는 분들 있는데 절대. 네버. 그럴 필요 없으세요. ㅋㅋㅋ 네이버에 검색하면 비자 발급 관련 절차 참으로도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고 차근차근 절차 밟으시면 됩니다.

짐은 List up해서 체크하면서 챙겼구요~
아, 그리고 인터넷전화 가져가서 유용하게 잘 썼답니다. :-) 추천해요~
미국.. 쇼핑의 천국이니 ㅜㅜ 옷은 많이 가져가지 마세요.......
싸고 좋은 옷들 많답니다~~


# 수업

저는 최소 신청학점인 12학점을 신청했습니다.
(F1비자를 받는 경우 미니멈 12학점은 들어야해요~)
전공 두 개(경영/마케팅), 작문수업 그리고 합창&singing 수업으로요.

전공수업은 아무래도 전공 관련 기본 지식 덕분에 수업 듣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구요,
작문수업 학기 내내 귀찮고 괜히 신청했다 싶었지만 지나고보니 writing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으며, 합창과 singing class는 학교 생활하는데 큰 즐거움과 활력소가 되었답니다.

수업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의외로 수업 자체는 재밌고 힘들지 않았습니다.
LHU는 P/F을 두 과목이나 인정해줘서 <ㅡ이런학교 없지요 ㅋㅋ
전공은 안전하게 P/F로 돌리고 나머지 수업은 grade로 돌렸어요.

혹시 경영전공하시는 분들 중 LHU 관심있으시면 적극 추천합니다.
특히 마케팅 수업이 좋았어요~ 프로젝트 과제나 프레젠테이션도 재미있구요!
(교수님이나 수업에 관한 자세한 질문은 메일주세요)


# 생활

파견 학생들 중 일부는 Campus Village라는 기숙사에 들어갔고 일부는 Smith Hall에 들어갔어요. 캠빌은 취사가 가능하고 프라이빗욕실도 있고 두 개의 방으로 구성이 된 기숙사고 스미스는 하나의 방으로 이뤄진 기숙사입니다.

저는 캠빌에서 지냈는데요, 생활은 너무나 만족스러웠어요.
캠빌 로비는 세탁기, 탁구대, 컴퓨터, TV등의 시설이 비치되어 있었구요.
청소기도 대여해 주어서 기숙사를 깔끔하게 사용 할 수 있었어요.

아, 그리고 meal plan을 신청 해서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은 친구들이 대다수였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meal plan 취소하고 제가 직접 해 먹었어요. ^^

룸메랑 같이 밥 만들어먹고, 상대방 나라의 음식을 맛보게 해주고 이런게 참 즐거웠어요.

LHU는 sport 및 medical 로 유명한 학교라서그런지,
gym 시설이 굉장히 좋은 편이었어요. 수영장도 있고~ (스킨스쿠버도 하더군요...ㅋㅋ)

각자 취향에 따라 봉사활동, 아웃도어액티비티 클럽(이거 정말 추천!!!), 피아노연습, 몸만들기(....ㅋㅋ), 필드트립 등등 다양한 활동들도 했답니다.


# 여행

저는틈틈히 인터네셔널오피스에서 마련해준 필드트립을 통해 해리스버그, 워싱턴&볼티모어 등을 다녀왔구요~
spring break때는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랜드에 다녀왔답니다. 학기를 마친 뒤에는 뉴욕에서 머물면서 2박 3일 일정으로 보스톤도 다녀왔구요. 개인마다 다른 법이지만, 저는 사실 유학하면서 여행도 큰 비중을 두었었거든요. 저는 그동안 제가 가보고 싶었던 곳을 "관광"하는 개념의 여행을 주로 했는데, 잘 알아보시면 해비타트라던가 여러 봉사활동이 접목되어있는 트립 등에 참여 하실 수 있으세요. 돌아보니 좀 더 의미있을 수 있는 여행을 하지 못한것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전조사 많이 해 가셔서 좋은 프로그램들 꼭! 참가해보세요~

# 총 소요비용

소요비용은 크게 학비, 항공권, 비자발급비, 유학생보험료, 생활비, 여행, 기타(쇼핑, 선물, 유흥비 등등)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학생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만~ 저는 좀 빠듯하게...(정말 아끼고 살았습니다ㅜㅜㅜ) 장학금액을 제하면
900~천만원 정도 추가적으로 들었어요.

장학금액을 받아도 필요한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지원 못하겠다 생각하시지 마시구요,
미래에셋 장학금과 같은 좋은 장학 재단들이 많으니 찾아보시고
지원하셔서 선발되시면 사비 많이 안들이시고 유학 다녀오실 수 있으십니다 ^^
(LHU 파견 학생들 중에서도 미래에셋 장학생들이 있어요~ 정말 부럽더군요 ㅜㅜ)

미래에셋 장학금의 경우 몇 가지 지원자격이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자격조건이 안돼서 ㅡ., ㅡ... 지원조차 못했........ㅜㅜㅜㅜㅜ
알고보니 다른 장학재단도 또 있더라구요~ 요런건 손품 팔아 찾아보시길 ^^





마치며..

쭉 지켜보면서 조금 답답한 마음에서 하는 잔소리 같은 건데요..
학교에서 선발을 해 주었고 장학금을 받았으면, 그에 걸맞게 자신의 의무를 잘 수행하는 쿨한 마인드를 갖추셨으면 합니다 :-)
자신의 성적처리와 같은 관련 절차나, 프로그램의 효과정도를 측정하는 설문 등등 참 당연한 것들 혹은 간단한 것들인데 어짜피 난 다녀왔으니 모르겠다 라는 마인드는 충대인으로서 더 나아가 성인으로서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끝까지 성의를 다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아, 그리고 담당하시는 선생님은 정말 많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하셔서 처리해야 하는 일이 많으십니다~ 한 학기 선발되고 파견되는 학생들이 100명이 넘는데 모든 학생들을 일일이 챙겨주실 수는 없는거잖아요? ^^ 모든 것은 본인들이 스스로 일궈 나간다는 기본적인 마음을 바탕으로 선생님께는 절차와 관련된 도움이나 조언을 받는 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시면

돌아보았을때 스스로 해 냈다는 뿌듯함을 많이 느끼실거에요~

5개월 남짓한 짧은 미국생활이었지만 제게 많은 영감과 자신감을 갖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고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실 분들이 부디 학교에서 마련해준 좋은 기회를 꼭 잡으셔서 글로벌한 인재로 거듭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화이팅!!!


 

< 원글작성일 2010-07-21 03:1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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