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퓨터공학과 김정 환입니다.

처음에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때 노스다코타 주립 대학교에 지원했지만

노스다코타라는 이름이 생소했던 기억이 납니다.

1.노스다코타 주?

노스다코타 주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미국 중북부에 있고 미네소타 주 옆에 있습니다.

또한 남쪽에는 사우스다코타 주(절벽에 있는 큰 바위 얼굴이 있는 주) 북쪽으로는 캐나다가 인접해 있습니다. 기후는 겨울에 무척 춥고(영하 20~30정도) 봄과 여름은 따뜻하고 날씨가 좋은 편이였습니다.

1. 주변 환경

파고라는 조그마한 도시에 위치해있습니다. 구글맵으로 보시면 주변에 논밖에 없다는 사실 잘아 실거라고 생각되네여. 처음에 가기 전엔 황량하고 학교 달랑 하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막상가보니 쇼핑몰도 있고 그렇게 시골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 주변에 한인마트가 있어 한국음식 먹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파고 정말 안전한 도시입니다. 밤에 다녀도 위험하지 않고 백인들이 중심이 되는 도시라 그런지 시카고나 LA같은 도시랑은 틀렸습니다.

2.학비

가기 전에 미국에 가면 비용이 얼마인가? 이 부분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저는 기숙사비+밥+학비는 모두 포함하여 7500불정도 냈던 기억이 납니다.

주변에 보니까 보통 7000불정도 이었습니다.

수강 신청할 때 추가 비용이 드는 과목이 있습니다. 이 점 잘 확인하시고 수강신청하세요(대표적으로 운동과목)

3.과목

과목은 14학점을 신청했습니다. 4학점 2개 , 3학점 2개 이였는데.

과목이 컴퓨터사이언스1, 컴퓨터사이언스2, 어셈블리, 사회학개론 이였는데 전공기초과목이라 별 다른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매주 보는 퀴즈와 절대평가인 이곳에서 A를 맞기위해서 매시험마다 90%를 항상 유지해야된다는것에 많은 부담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이언스과에만 지원하는 MSDA(?) 프로그램 이있습니다. 컴공과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MS에서 지원하는 드림스파크가 있지 않습니까?

MSDA도 드림스파크랑 비슷한데 모든 것을 정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윈도우 XP, 윈도우 7 까지요.

많은 정품프로그램을 다운 받을수있으므로 컴공과 공부하기 참 좋더군요

물론 컴퓨터사이언스과에만 제공되는 프로그램입니다.

4.여행

저 같은 경우는 학교에 들어가기전 1주일 먼저 들어가서 LA,라스베가스를 여행하고

봄방학때 미니에폴리스, 시카고 학기 끝나고 시애틀, 타이완 갔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비행기티켓보다는 직접 가는 분들끼리 팀을 이루어서 알아보시고 직접 비행기 티켓팅까지 해보라고 조언해 드리고 싶습니다.

파고까지 가는 비행기표가 보통은 200만원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여행할겸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였고 들어올때는 LA로 미국에서 아웃할때는 씨애틀로 출국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톱오버까지 신청하여 타이완여행까지 했습니다.

비행기 티켓팅할 때 조건을 보면 IN하는 도시와 OUT도시 다르게 할 수 있으니 잘 확인하셔서 여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 마치는 말

꼭 미국은 가야될만한 나라라고 생각되어지네여. 시카고의 마천루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 그리고 잘정돈된 도시 시스템, IT를 대하는 미국의 태도, 왜 아이폰이 미국에서 나왔는지?

엉뚱한 발상들..

  글로벌 인재양성 프포그램을 통해서 한번 느껴보시고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 원글작성일 2010-07-22 11:3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