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visual

체험수기

banner

home > 유학·연수 프로그램 > 커뮤니티 > 체험수기

print

체험수기

University of Alberta 방문학생 수기입니다 - 강민희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0.10.29 14:01 | 조회수 : 5036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과 4학년 재학중인 강민희라고 합니다. 지난 2009년 12월 제 2회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약 6개월 동안 캐나다 University of Alberta 방문학생으로 다녀왔습니다.

1. 수업

먼저 필수로 들어야 하는 ESL 코스와 학교 정규 수업 1과목을 이수하여 총 9학점 과정을 수료 하였습니다. 학교 정규 수업을 이수하기 전에 ESL 수업을 2 term 가량 들어야 합니다. ESL 을 우리 학교와 비교하자면 언어교육원에서 학교 정규 수업을 들을 정도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사전에 교육을 시켜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경우는 Level test 를 거쳐서 반 배정을 받게 됩니다. 듣기, 쓰기, 말하기, 읽기 골고루 배우게 되는데요. 높은 반일 수록 주로 쓰기에 집중하다 보니 생각보다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정작 저한테 필요한건 말하기 능력이었는데 작문만 열심히 했었거든요..아쉬운 점이라면 아쉬운 점이지만 지금의 커리큘럼은 조금 수정되었습니다. 제가 들었을 때와 약간 차이가 있다고 하니 확인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학교 정규 수업의 경우는 U of A 의 계절학기 기간에 들었던 것이라 생각보다 학생은 많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의 level 정도도 그렇게 까다롭지 않고 수월히 들을 수 있으실 겁니다.

2. 주거

저 같은 경우는 Fall/Winter term 과  Spring/Summer term 모두 학교 기숙사인 Lister Centre 와 International Centre 에서 지냈습니다. 처음으로 지낸 Lister Centre 같은 경우는 U of A 학생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기숙사입니다. 하지만, 우리학교 기숙사와 연결시키시면 절대 안됩니다. 정말 다릅니다. 복도형이고 건물도 3종류가 있지만 거의 오래된 건물이라서 우리 학교 기숙사 정도로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겁니다. 어느 건물에 배정되느냐, 어느 층에 배정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물에 따라 학생들 특성이 다르고 또 층에 따라 내가 얼마나 적응할 수 있느냐가 판이하게 갈라집니다. 잘못 걸리면 중국학생들 많은 층에 걸리거나 엄청 거친(?)학생들이 사는 층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가 되면 적응하시는데 조금 힘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만 걸린다면 정말 적응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으실 겁니다.
Spring/Summer term 의 경우는 International Centre 에서 지냈습니다. 건물 명에서 아실 수 있다시피 우리와 같은 국제학생을 위한 거주지입니다. 정말 살기 좋고 함께 거주하는 학생들도 U of A 학생들과 차이가 나게끔 개방된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국제학생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는 이들과 살게 됩니다. 아무래도 U of A 학생들의 경우는 저희 같은 학생을 외부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International House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같은 국제학생이라는 생각으로 대하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굉장히 좋습니다. 파티도 자주 하고 야외활동도 함께 하기 때문에 Lister Centre보다 훨씬 좋습니다.

3. 생활

우선 날씨부터 말씀드리자면 에드먼턴이라는 곳 자체가 굉장히 추운 곳입니다. 제가 있었을 때는 5월 말까지 눈이 오기도 했습니다. 워낙 자주 있는 일이라서 그 곳 사람들은 날씨가 따뜻해져도 절대 부츠나 장갑 정리하지 않습니다. 언제 또 눈이 올 지 몰라서 항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그렇게 추운 편이 아니었다고 하지만 영하 29도까지 내려갈 정도니 춥긴 춥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건조한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의 영하 20도와 에드먼턴의 영하 20도는 다릅니다. 하지만 날이 개면 굉장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있었을 동안엔, 날이 화창한 경우가 짧아서 날씨를 즐기지는 못했지만 여름이 되면 굉장히 덥고 또 화창하다고 합니다.
생활비의 경우는 약간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아무래도 벤쿠버 올림픽의 여파와 원화가지 하락으로 캐나다 달러가 상승세였던 시기여서 기존의 예상을 벗어났었습니다. 우선 생필품의 가격이 우리나라와 차이가 많이 나고 기숙사비도 거의 우리학교의 2배,3배 정도였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일정금액 지원을 받고 갔지만 그 지원이 없었다면 정말 힘들 정도였습니다.


4. 기타

저 같은 경우는 심한 아토피 피부염이 있습니다. 말씀 드렸다시피, 에드먼턴은 굉장히 건조한 곳이라서 지내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이 도지면 우선 병원 치료 받기가 조금 힘듭니다. 대기 시간 1시간은 기본이고 의사 얼굴 보려면 2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하니까요..그리고 음식도 패스트푸드는 먹지 말아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그것 외엔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만약, 피부질환이 있으시거나 음식 가려 드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합니다.


 

< 원글작성일 2010-08-15 16:38:30 >

IP : 168.188.120.***
QRcode
%s1 / %s2
 
List Gallery Webzine RSS FEED

번호 파일 제목 이름 작성일 조회수
67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5,411
66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4,749
65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5,425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5,037
63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5,005
62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5,163
61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4,656
60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4,806
59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5,424
58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5,153
57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4,762
56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4,522
55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4,865
54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5,441
53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4,961
52 doc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4,782
51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4,588
50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4,570
49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4,574
48 blank 쪽지발송관리자 2010.10.29 4,732

상단으로 올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