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부 06학번 유희성입니다. 2010년 봄학기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갔다오면서 혹시 도움이 될 듯한 것들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NDSU에 가기까지.

우선 NDSU에서는 J비자, 즉 문화교류비자를 내줍니다. 제 경우에는 그 전에 J비자를 받았었기 때문에 비자발급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 되어 여기저기 알아보았지만 대사관과 학교측의 안내에 따라 문제 없이 비자를 받았습니다. 혹시 기존에 J비자를 발급받은 적이 있더라도 2년규정룰을 적용받지 않는다면 탈 없이 발급될 것 입니다.

항공권 관련하여서는 개인의 선호가 있고, 사실 편의성이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항공권을 발권하였고 상당히 큰 금액을 절약하였습니다. 항공권을 복수로 구매하더라도 스타얼라이언스 같은 아시아나 계열, 스카이팀 같은 대한항공 계열 같이 같은 팀 내에 있는 티켓을 구매한다면, 복수로 티켓을 구매하더라도 도착 후 다음편 출발이 24시간 이내라면 짐도 자동으로 넘어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expedia.com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여기 뿐 아니라 미국내선 예약시 사용되는 사이트는 수없이 많으며, 저는 국제선을 구매할때도 문제없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짐도 자동으로 넘어가고 이티켓이 두장이어도 최종발권은 한장으로 나오기 때문에 사실 표를 두장 사는 일 외에는 귀찮을 것도 없겠죠. 다른 분들이 공동으로 구매하신 것 보다는 40만원정도 아꼈습니다.


2. NDSU에서.

저는 가급적이면 외국인과 어울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미국 어디나 그렇듯 중국인들이 많았고, 당연하게 그들과는 아시안이라는 공통점으로 보다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영어를 잘하든 못하든 부득이하게라도 하다보면 조금이나마 더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저는 두 명의 룸메이트들과 충분히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가끔, 미국인 룸메이트와 생활하면 상대방이 무시를 한다느니 같이 어울릴 수 없다는 얘기를 듣지만, 본인이 노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것 입니다. 대게 근처의 주에서 오기 때문에 대부분 차를 가지고 있으며, 18-19살 어린 친구들만 아니라면 외국인에 대하여 충분히 우호적이니 겁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수업에 관련해서는,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타입은 아니고 NDSU에서의 전공도 크리미널저스티스 였기 때문에 참고할 분이 없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혹시 크리미널저스티스 수업을 들으시는 분들은, 대부분의 교수 또는 강사들은 타과처럼 가이드를 주지 않으며 강의노트를 주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 원글작성일 2010-08-03 11:43: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