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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Michigan State University(MSU) 체험수기 - 여의봉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0.10.29 13:54 | 조회수 : 5423

적은 정보로 나마, 뒤이어 가실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 날씨

보통 미시건이 5대호 주변에 있어서, 춥다고들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겨울의 체감기온은 한국과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난방이 심하게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따뜻해서 실제로 저는 기숙사에네서는 얇은 긴팔을 입고 생활했습니다. 무리에서 두꺼운 옷을 가져오시는 것보다는 입고오실때 하나와 여유분을 하나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현지에서도 한국보다는 싼 가격에 옷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그리고, 겨울이 길지만, 햇살이 상당히 따스하기 때문에...두꺼운 겨울 옷보다는 후드가 어려므로 편리합니다.

2. 캠퍼스~
- 미시건 대학교의 캠퍼스의 크기는 충대에 5대 였던가 ? 8배였던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학교내에 발전소를 따로 가지고 있다고 하면, 대충 짐작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학내는 자전거를 대여하신다면 정말 편리하게 다닐 수 있지만, 도난사건이 많습니다 ^^ 가급적으로 자제하시기를 바라구요. 정문에서 도서관 정도의 거리를 걸으신다고 생각하시면.. 왠만한 수업은 걸어서 다니실만 합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을 생각한다면, 그 시간을 햇볕을 쬐며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등하교를 하시는 것도 좋은 생각이실꺼에요. 그래서 저도 초반에는 뛰어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여성분들의 경우 걷는 것이 힘드시다면, 학교 내에서 버스Pass(교통카드)를 발매하오니 구입하여서 알차게 사용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3. 기숙사

가장 매력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룸메이트와 같이 2인 1실을 사용합니다.
또한, 스윕메이트라고 해서 화장실을 옆방과 공용으로 생활하게 됩니다. 즉, 한개의 화장실을 4인이서 생활하는 것이죠. 초반에 파견을 받으면, 멋진 미국 생활을 꿈꿀 수 도 있지만, 현지에 도착하면,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자신이 노력해야만 이루어지죠. 이때, 가장 든든한 사람이 룸메이트와 스윕메이트 입니다. 좋은 룸메이트를 만나고 사이가 좋다면 같이 쇼핑도 다니고 술도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보통 교환학생들의 룸메이트는 신입생인 경우가 많아서, 자신들도 여유시간이 많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조그마한 선물이나, 환심을 살만한 이야기거리를 준비해 가시면, 처음에 친해질때 좋을거에요. 저는 룸메이트가 미식축구를 좋아한다고해서...관심도 없던 미식축구를 배웠답니다... 그걸로 친해졌죠 ^^;;

룸메이트는 생활을 같이 하기때문에, 여러 생활 도구를 공유합니다. 그래서 메일로 서로 물건을 가져오자고 할 수 도있고, 공동으로 구매를 하기도 하는데..무겁게 가져가시기 보다는 같이 구매하거나 그냥...양해를 구해야겠죠 ? 전...룸메이트 물건으로 살았습니다.

건물은 조금 오래됐지만,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기때문에...자신이 어떻게 방을 꾸미느냐에 따라서 멋진방과 허름한 방이 될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편의시설은 지하에 있고요, 지하에 체력단련실, 레크션을 위한 조그마한 강당, 피아노실, 세탁실, 그리고 프린트를 할 수 있는 컴퓨터 실이 있습니다.

4. 식사
식사는 기본적으로 신청을 해야합니다. 기본 밀플랜의 경우 일주일에 99번!! 사용이 가능합니다...즉...무제한과 같은 것이죠. 항시 사용이 가능하며, 홈즈라는 곳은 저녁 12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부지런하면 가서 야식을 즐길 수 도 있습니다. 각 건물마다 특색있는 음식이 나오는데요, 스나이더라는 곳이 가장 맛있고 다양한 음식이 나옵니다. 그리고,,,이름을 까먹었는데 에이커스홀 옆에있는 건물에서는 파스타를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곳인데, 받기위해 시간이 좀 걸리지만..맛은 좋아요.
(아..크림스파게티를 좋아하시면요...주문시 알프레도라고 하세요;; 제가 처음에..아무것도 몰라서..크림! 까르보나라!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

5. 수업
가장 민감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받는 점수가 학점에 영향을 미치니까요.
어떤 수업을 수강을 하는지는 자신에게 달려있으며, 취향이 각기 다르시기 때문에 긴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짤막하게 쉬운 과목에 대해서 알려드리지요.
여기서는 ESL이라는 영어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수업의 내용은 그렇게 좋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마치 학원같은..하지만 조금 영어와 친숙해지는 경험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학생들처럼 수강할 수 는 있지만,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봐주는 것은 없습니다.

먼저, Design for living - 인생 설계에 대한 강의로써, 3학점입니다. 출석은 자유이며 강의날 저녁 6시에 수업자료가 올라옵니다. 과제 2가지와 오픈북으로 온라인 시험을 봅니다. 과제는 설명에 유의만 하시면 충분히 할 수 있고요, 오픈북의 경우 문제를 알려주고, 시험 전 마지막 강의에서 답을 알려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과제 체점시 한번의 실수로 점수의 반 이상이 날라갑니다. 즉 과제를 제출할때, 실수를 2번만 하면 C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 운동과목!!
-다양한 운동과목들이 있으며 1학점입니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어울리기 좋은 기회가 됩니다 ^^ 저같은 경우에는 농구를 수강하면서, 수업에서 흑인 및 백인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에게 정말 슬랭 과 영어 농담도 배웠습니다.
나중에 오시게되면, 아시겠지만 일반 전공 수업에서 친구를 사귀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 남성분들 ㅋㅋ 무엇보다 PASS과목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죠.

이 외에도 다른 과목들이 있지만...나머지는 너무 전공과 관련되어 있어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전공학점이 필요하신것이 아니라면! 1학년 과목들 위주로 수강하세요.
(경상계열 학생의 경우! 수강신청시 까다롭고..토플점수가 있어도 거부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론 및 발표가 많아서 영어회화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


6. 마지막으로.

5개월이라는 시간이 긴 시간은 아니며, 개인적으로 미국의 교육과정에 심취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무리하게 수강을 하다보면, 학점을 따기위해 시험공부에 치우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수시 시험과 레포트가 한국과 비교해서 조금 더 있기 때문이죠. 물론, 그 안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충분히 즐길 수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짧지만, 자신이 있다면, 동아리에도 활동해 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거에요. 또한 다양한 파티도 많이 있으니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파티도 다녀오시고 미국 문화를 이해하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현지에서 영어실력이 늘었다고 생각됐을때는 한참 외국인 친구들 따라서 놀러다녔던 그 때인 것 같습니다.
아! 미국으로 나가기 전에 페이스북에서 미리 MSU로 교환학생을 오는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네요. 현지내에서 그 친구들과 자연스레 어울리면서 영어실력이 늘어나는 자신을 보게 될것입니다.
(시카고는 기차를 타면 금방이니 꼭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멋진 곳이에요.)

그냥..쭉 글을 쓰다보니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되지 않네요.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some327@naver.com으로 메일 주시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도록 도와드릴께요.


 

< 원글작성일 2010-08-03 21:3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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