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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Lock Haven University 수기 - 이혜림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0.10.29 13:36 | 조회수 : 4731
 

환경재료공학, 경영학 복수전공 07학번 이혜림입니다.



대체적인것들은 다른분들이 이미 써주신것 같아서

그냥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 몇가지 사항들 중심으로만 적었어요

가볍게 읽어보시고 알찬 미국생활 되시길바랍니다 ^^



지원동기 

사실 미국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던 저는 뉴욕이 ‘가깝다’(서울-부산도 미국에선 가깝습니다ㅋ)는 매력에 사실 뭣모르고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아시아학생클럽(ASA)에서는 당일치기로 뉴욕에 가기도했으니깐요. 그리고 뉴욕을 떠나 동부가 좋더라구요. 분위기 뿐만아니라 발음도 대체적으로 좋습니다 개인적 선호이기도 하지만, 더 부드럽달까;;


가격은 신청할 때 노스다코타 다음으로  저렴했습니다.

신청가능한 학교 명단나올때 예상 지출도 나오잖아요. 곰곰이 생각하면 그것말고도 돈이 들어요, 항공권, 생활비, 가면 쇼핑도 하고싶고 가기전에 준비할것도 많구요. 조금더 저렴한 학교를 선택하고 여행하는데 투자하신다 생각하면 더 좋을것 같아요.


파견 1기라는 말도 솔깃했습니다. 다들 그러시듯, 외국어 배우러 입장에서 한국사람이 없는곳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었죠.

역시 한국인이 없는곳은 없었어요. 그치만 파견 1기라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더 호기심있어하고, 인터네셔널센터측에서도 더 세심하게 배려해주셨습니다.(학기가 끝날때쯤 느끼는 거지만, 한국인만큼 힘이 되는게 없어요. 한국인을 통해 알게되는 외국친구도 있구요. 한국인이랑 어울리지 말아야지하기보다 꽤 오랜시간 같이 지낼건데 이왕이면 찐한친구를 만들기회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요)




수업. 

아무런 걱정말고 듣고 싶은걸 들으세요.

저같은 경우는 복수전공을 늦게 시작해서 경영학과 수업을 들어야만했습니다. 실질적으로 경영학과 수업을 몇 개 듣지도 않았고 경영지식도 없는상태에서 아직은 어려운 복전을 영어로 들을 생각하니 엄청나게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과목은 중간에 철회했습니다. 이거 엄청후회하는 부분이에요. ‘쉽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하던대로만 하시면 될거에요~ 저는 경영2개(경영전략, 인사관리), 자기개발, 작문, 노래수업을 들었어요. 운좋게도 인사관리는 발표만하고 시험이 없는 수업이었어요. 책을 안샀었는데 완전 운이 좋았지요(강의계획서와 현실이 다를수가있습니다), 자기개발수업은 신입생을 위해 적성검사하고, 학교기관에 대해 알려주고 뭐 그런 수업이었는데 나름 신입생이었으니 이것저것 알아가는데 좋았어요 한국친구들과 같이 들어서 재미있기도햇구요. 작문수업에서 다른 한국학생들과 다르게 저만 이 작문 수업을 들었는데 공부량이 거의 없었어요.;; 편한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았죠. 노래수업은 활력소였어요. 한국에선 못들을 수업 꼭 들어보세요.

아 그리고 피아노 좋아하시는 분들, 피아노를 아무 때나 가서 칠수있어요. 악기연습실도 따로있습니다.

한국학생들과 같이 듣는 수업은 편하고 즐거워요. 그만큼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외국인 친구를 접할일도 그렇지 않은경우보단 적구요. 그래서 저는 혼자 수업듣는 걸 추천해요. 믿을 사람없으니 집중력이 막 늘고, 그래도 즐겁긴해요, 그래도 부족했다면 그걸 핑계삼아 외국인 친구를 사귈수 있으니 더 좋았던것 같아요.



봉사활동 

키즈인더키친이라는 프로그램이있었어요. 방과후에 어린이들 돌봐주는 기관에서 일주일에 한번가서 같이 요리해서 먹고, 영양소같은거 배우고 이런거였는데 운좋게도(아마선착순인것같아요) 참여할수있게되었어요. 한국인이 없는 시간동안 외국인친구와 소통하고, 어린아이들이랑 놀고 맛있는것까지 해먹으니 너무 좋은 기회였어요.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마트에서만 봤던 조미료와, 반가공 식품들을 직접 접해보고 사용법을 익히고 하니 특히나 좋았습니다. 미국의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했어요. 친절하지만, 원하는 사람에게 친절해요. 원하는게 있으면 요청하고 뭔가 있을것 같으면 먼저 물어봐야 하는것같아요. 정기적으로 했던 키즈인더키친말고도 단기로 하는 봉사활동이 많이있어요. LHU같은 경우 90시간하면 해외봉사학점을 학교측에서 주신다고했었는데, LHU학생이 1년기준 30시간이었다는걸 감안하면, 터무니없는 기준이었죠.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했지만, 그냥 시간생각안하고 했어요, 인증서도 키즈인더키친만 받고 자잘한건 떼오지도 않았답니다.;; 매주 화요일 오후를 그곳에서 보내면서도 사진한장 찍지못해 아쉽지만, 혹시나 싶어 인증서 받아왔는데 역시 쓸데는 있더라구요ㅋㅋ



클럽활동

저는 아웃팅클럽을 열심히 했어요. 쉽게 못해볼 외부활동을 학교지원을 받아 누릴수 있어요. 10달러 정도로 100달러 가까이하는 래프팅을 가기도하고 학교앞에있는 강에서 카약킹을 하거나 빙상장에서 브룸볼도 하고 6시간을 말을 타기도 해요. 매주 미팅시간에 관련 지식도 많이 얻게되구요 몇몇 활동을 캠핑과 함께하는데 엄청나게 추워도 그렇게 캠핑을 해보고, 친구들과 어울릴수 있다는건 정말 좋은 경험이에요, 물가높은 미국에서 저렴하게 알찬 주말을 보낼 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은 시간들이었어요.




커리어센터

우리학교에도 커리어센터가 있잖아요. LHU에도 있습니다. 미국인들을 위한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는 등록금을 냈고 모든 기관을 써먹을 권리가 있죠. 4학년 코앞에서도 폭풍진로고민이기에 진로검사와 인턴에 관한 문의를 하러 커리어 코디네이터와 미팅을 잡았어요. 생각보다 너무 친절한 그분의 전폭적인 지지로 전공분야(목재)의 협회 디너에 참석할 수 있었고 그게 계기가 되어 전공관련 회사를 견학하고 팬스테잇대학교의 전공교수님의 집도 가 볼 수 있었어요. 그 코디네이터분과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구요.

우리학교 커리어센터 옆에 상담센터도 있잖아요. LHU에도 있어요. 거기도 꼭 가보고싶었는데 정말,. 진짜로,, 고민이 없었어요. 고민을 얘기하면서 영어공부도 되겠구나했는데, 정말 고민이랄게 없는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하하;;

저의 미국생활에서 가장 큰 아쉬움은 ‘일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번에 가시는 분들, 꼭 아르바이트 생각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 같은 경우는 초기에는 학교 안에서 하는 알바(근로장학생같은거죠)해보고싶었는데 2학기였고, 한학기만에 갈거였기 때문에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인턴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그런게 가능하다는걸 깨달은 때가 학기가 한 달 정도 남았을때 였어요. 계획을 수정하고 준비하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부족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돈 벌기위해서가 아니라 사회적 경험같은 걸로 생각하고 해보셨으면 해요. LHU의 미국친구들같은경우는 학교안에서 뿐만아니라, 꽤 많은 학생들이 알바를하고있었어요. 미국의 학교뿐만아니라 사회도 겪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여행

빼놓을수없죠~ 체력이 닿는한 돌아다니세요ㅋ 학교에서도 지원받아 단체로 가볍게 갔다오는 여행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볼티모어 아쿠아리움과 그 근처 여행하는 당일치기신청해서 갔다왔는데요. 저는 25달러 내고갔는데 입장료만 30달러대였어요.;; 이런 엄청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눈을 뜨고 귀를 열어두고 다니세요. 게시판을 주의깊게 보고 사람들이 하는 말 들으면서 괜찮은 정보를 얻게 되면 망설임말고 당장 메일로 문의를 해보세요

그리고, 대도시에가면 좋은 패키지상품이 많이 있습니다. 차가 없는 경우에는 이런걸 이용하면 저렴하고 알차게 즐길수가 있어요. 저는 우연한 기회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당일치기 패키지상품을 하나 이용했는데요(평소 가고싶던 수족관에 다녀왔습니다). 정말로 가고싶은곳이 있다면 이런것들을 먼저 알아보셔서 알찬 여행하세요.


짐싸기 

짐을 싸시다보면 1kg가 아쉬우실텐데, 책 너무 많이 가져가지 마세요. 영어책보다는 전공책이 나을것같아요. 길가에 영어선생님이 널렸고 보이는 것마다 리딩지문이고 들리는 것 모두가 리스닝공부이니 토마토 해커스 이런거에 많이 집착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아! LHU는 프린트가 거의 무제한으로 가능합니다. (우리학교에도 이런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 문제파일같은걸 프린트해서 공부하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일듯,, 여튼 영어책은 적당히 가져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다른학교 실정은 잘 모르지만, LHU 괜찮아요,

프린트 600장 +

DVD, 카메라, 캠코더 대여가능. 누워잘만한 규모의 쿠션이 즐비한 도서관

산과 강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 ㅋㅋ

마트까지는 걸어서 5분 월마트까지는 차타고 10분

인터네셔널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구요


아, 가서 일기 꼭 쓰세요!!
가기전에 면허준비해가시구요,ㅋㅋㅋ




많이들 들으셨겠지만, 원하는 것을 요청하면 모든 걸 할 수 있는 곳이 미국이에요. 그리고 그곳에 학생신분으로 가는 것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냥하게 대해줘요. 가볼만합니다.

이혜림

limssieo@nate.com



< 원글작성일 2010-07-26 18:1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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