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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인터넥서스 인턴쉽 - 김태완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0.10.29 13:04 | 조회수 : 4674

Ronald Mcdonald House internship Report

 

2009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 체험 수기

(Utah- Salt Lake City)

 

 

200600xxx 영어영문학과 김태완

 

먼저, 이렇게 체험 수기를 쓰게 되어 영광입니다. 부족한 글 실력이지만, 저의 체험수기가 해외 인턴쉽을 고려중인 학생들에게 객관적인 참고가 되고, 이미 결정한 학생들에게는 외국을 나가기 전, 선 지침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인턴쉽 연계 프로그램 기관 : 인터넥서스

저희 학교에서 제공하는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직접 인턴쉽 기업과 연계 맺어 운영하는 것이 아닌, “인터넥서스” 라는 어학연수 업체와 연계 맺어 진행이 됩니다. 따라서, 인터넥서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제가 있었던 Salt Lake City의 인터넥서스 기관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넥서스는 해외 어학연수 및 인턴쉽을 제공하는 교육 업체로서, 제가 있었던 Salt lake 지구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타 사설 어학연수기관이나 학원에 도움을 받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나 저희 학교와 연계를 맺고 있고, 이 업체는 숙명여대, 중앙대, 건국대 등 이미 다른 여러 학교들과 학점 인정 인턴쉽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운영해왔다는 점에서 신뢰할 만한 기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미국 내 소재하는 인터넥서스 영어교육센터는 유타(Utah) 주 솔트레이크시티 (Salt Lake City)센터, 서던유타 센터 (Southern Utah University 대학교부설), 인디애나센터 (University of Indiana 대학교부설), 및 오리건(ELCI in Oregon) 어학연수 센터가 있고 영국 런던에 인터넥서스 런던(Regent's College 대학교 부설) 어학연수센터를 운영 중에 있고, 인턴쉽 분야를 먼저 고려하셔서 지역을 결정하시는 게 우선순위가 될 것 같습니다. Salt Lake 본부의 경우,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어 도서관, 쇼핑몰 등 어느 곳을 가기에도 편리하며, 직원들과 선생님들은 대부분 친절하였지만 Director 담당 직원은 학교 운영자라는 사실을 믿기 힘들 정도로 학생들에게 불친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오기 전에 Director가 한국 학생과 마찰을 많이 겪어 한국 학생에 대한 편견이 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버스 패스 카드나 인턴쉽 프로그램, 홈스테이 프로그램 등 거의 모든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서로 문제를 일으키기보다 원만히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험에 의하면, 처음 한 달간 인턴쉽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며 Diriector의 태도에 매우 언짢아 사이가 안 좋았으나 그 이후에는 인턴쉽에 대해 서로 상담하고 조언을 구하는 등 원만한 관계를 이루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중요한 점은 인터넥서스에서 제공하는 인턴쉽 기관이나 회사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유타 민주당 본부에서 인턴쉽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유타 지역을 결정하였습니다. Salt Lake의 경우, 비영리기관이나 사회봉사단체, 초등학교 분야의 인턴쉽을 많이 제공합니다. 따라서, 이 점을 참고하시어 자신이 앞으로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와 관련되어 있거나 자신의 경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판단하여 지역을 선택하셔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1개월 어학연수

인턴쉽 하기 전 1개월은 Salt Lake 인터넥서스 기관에서 어학연수 과정을 받습니다.

1일 5시간, 4주 과정이고 등교 첫 날 테스트를 치른 후, intermidiated, Advanved 등으로 반이 나누어지게 됩니다. 또한 주 1회 야외활동이 있고 1개월이 한 Session이기 때문에 달마다 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저는 1월 4일부터 29일까지 수업을 받았고, Avanced반에 참가하였으며, Grammer, Reading/Writing, Listening/Speaking 각각 1시간 20분씩 수업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수업의 질은 교사에 따라 차이도 있겠지만, 한국의 영어수업보다 수업의 질이 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교사들이 자신의 모국어를 가르친다는 생각에 쉽게 가르치려는 경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국은 교육방식 자체가 매우 자유로운 편입니다. 점수나 능력을 요구하는 한국에서의 영어수업에 젖어 있다가 단순히 표현만 요구하는 수업방식에 적응이 안 되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Grammer는 책이 제공되며, 교재가 1년 과정이기 때문에 한 달 동안 다 못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Reading/Writing 수업은 일 주일에 두 세 번 씩 작문 숙제와 작문 스킬을 배우며, 소설을 정해서 꾸준히 읽고 서로 그룹 토론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영문학 수업에서 그룹토론과 많은 소설을 접해본 저에게는 Reading, Writing 수업 시간이 제일 즐거웠습니다. Listening/Speaking 시간에는 그룹별로 나누어 서로 이야기하고, 문장의 문법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제공되며, 개인별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여 발표하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프레젠테이션이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인턴쉽에 참가한 저희 학교 친구들은 방과 후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 면접 등을 준비하기 위해 방과 후 따로 교육을 받았으며, 대부분 어학연수 마지막 주에 면접을 보기 때문에 그 전에 모든 서류에 대한 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주 1회 있는 야외활동의 경우, 첫 주는 Cross country skiing, 둘째 주는 Bowling, 셋째 주는 ice skating, 넷째 주는 Watching a movie 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절과 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인턴쉽 프로그램

이 부분이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복수전공인 경영학과와 관련 분야의 경력을 쌓고 싶어, 회계와 행정 분야를 초점을 두어 인턴쉽 근무 기관을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처음 근무했던 곳은 Peter Corroon for Governor" 라는 곳으로, 이름처럼 Peter Corroon 이라는 사람의 선거를 관리해주는 곳입니다. Peter Corroon은 현재 Salt Lake County Mayor 로서, 4년에 한 번씩 선거로 선출하는 Governor(State 전체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의미합니다.)에 이번에 출마하여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인턴쉽 경험을 말씀드리기 전,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을 잠시 말씀드리자면 미국은 선거준비에 수 천 만 원 이상의 돈을 씁니다. 전적으로 후원받은 돈에 의해서 선거 준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Money is a power"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거 기금을 얼마나 모으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 납니다. 한 가지 더 알아야 할 것은, 미국의 교육 시스템입니다. 미국의 대학 교육은 철저히 직업을 목표로 두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학생들의 전공이 즉 그들의 직업으로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인턴쉽을 하던 당시, 저를 제외한 나머지 인턴쉽 학생들은 모두 정치학과였고 이미 캠페인 준비를 한 경험이 모두들 한 번씩 있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전공과는 다른 직업을 갖는 경우가 다분한 한국사회와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턴쉽 기간 동안, 제가 맡은 분야는 선거 기금 관리였으며, 이전에 캠페인에 후원한 적이 있는 회사의 CEO를 리서치하고, 연락을 취하여 후원을 받는 일을 하는 것이 주요 일이었습니다. Utah는 State 전체가 공화당을 대표함에도 불구하고 수도인 Salt Lake는 Democratic을 지원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Peter Corroon 역시 민주당 소속인데도 불구하고 캠페인을 도우려는 사람들이 참 많았기 때문입니다. Peter Corroon의 연설 참여, 여러 중요인사들과의 만남, 선거 기금 관리 등 여러 경험을 하였으나 저는 2월 한 달간의 인턴쉽이 끝나갈 무렵, 인턴쉽 근무기관을 바꾸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직업 선택에서 무엇보다 전공을 우선시하는 미국의 사회 인식에서 영문학과가 본전공인 제가 정치학 분야에 뛰어든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제가 잘 모른다고 생각할뿐더러, 저 역시 미국 정치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몰몬교의 본고지인 Utah의 특성상 사람들이 모두 친절함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있었습니다. 인턴쉽 기간 중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Internexus Director와 협의한 후, 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라는 곳으로 옮겼습니다.

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에 대한 설명은 체험수기와 함께 첨부한 인턴쉽 보고서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곳은 먼 곳에서 Salt Lake City로 온 환자 가족들이 머무를 곳이 없을 때 그들이 필요한 만큼 거처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대부분 환자는 갓난아기, 어린이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가 RMCH에서 주로 한 업무는 The Face Book과 Twitter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 리서치, 데이터 업로드, 펀드레이징 축제 준비, 실내 청소, 안내 데스크 근무 등이 있습니다. 특히 4월 17일에 있었던 축제를 준비하는 일이 가장 큰 임무였는데, 축제 준비과정을 지켜보는 것 또한 저에게 참 좋은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축제 당시, 1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축제를 도왔습니다. 축제의 주된 내용은 Silent Auction과 Live Auction이었는데, 여러 기업, 단체, 개인으로부터 후원받은 물품 또는 상품권을 경매에 붙이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금합니다. 저는 축제 때 경매 물품을 정리하는 것부터 자원봉사자 체크 인, 경매진행을 도왔는데, 자원봉사자가 많은 데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참여 인사들로 축제는 매우 붐비었습니다. 축제 당일은 매우 바빴으나, 축제 결과 $400,000 이상의 기금을 모금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인턴 근무 시간은 최소 주 5일 20시간부터 40시간이며, 저는 1일 5시간, 9시부터 2시나 3시까지 근무하였습니다. 인턴쉽 근무 시간 테이블을 꾸준히 기록하였으며, 나중에 인턴쉽 종료시 원하시면 Recommendation letter를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4. 미국 문화 체험 및 현지 생활

인턴쉽 최대 근무 시간이 주 5일 40시간이긴 하지만, 저는 미국 현지생활을 체험하고 원하는 미국 문학 공부를 하고자 주 20시간을 택하였습니다.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목적이 인턴쉽인 만큼 인턴쉽에 적극적인 참여도 중요하지만, 하루 중 인턴쉽이 끝난 후 나머지의 시간도 소중하게 사용할 줄 아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점 인정을 본교에서 받긴 하지만, 급여를 지급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근무기관에서 많이 힘든 일을 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것이 미국 자본주의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미국은 철저하게 능력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보수가 곧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보수를 받지 않는 학생들에게 그리 힘든 일을 시키지는 않습니다. 저는 인턴쉽이 끝난 후 나머지 일과는 Host mother와 계획을 세우거나 같이 일하는 인턴학생들과 어울리는 등 끊임없이 계획을 세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물론, 좋은 홈스테이 주인을 만나는 것이 계획을 세우기 앞서 고려하셔야 할 점입니다. 저의 경우,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 Salt Lake City Literature Community의 단체장을 맡고 계실 정도로 문학에 관심이 많으시고, 제가 internexus를 다닐 당시, Writing 선생님이셨기 때문에 많은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낸 일과를 예로 말씀드리면, 주로 홈스테이 아주머니와는 영화 시청, Modern dance 관람, 공연 관람, 오페라 관람 등을 하였습니다. 일요일 저녁마다 명작품을 상영해주는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평소 좋아하는 Jane Austen의 모든 작품을 섭렵하였고, 귀한 표를 얻어 본 Rossini의 "The Italian Girl in Algiers"라는 오페라는 미국 생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날들 중 하나입니다. 또한 아주머니의 가족들과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손녀가 하는 하프 연주회, 조카의 밸리댄스 공연, 아주머니의 아들과 등산을 하는 등 많은 시간을 다른 사람과 함께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저 스스로 지역 커뮤니티에 참여하려고도 하였습니다. 무료 Yoga Workshop 참여, 도서관에서 있었던 Microsoft Word, Excel class(회사에서 Excel 사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저에게 참 유용한 수업이었습니다.) 힌두교와 관련된 Holly Festival, 부활절 축하기념 자원봉사활동 참여, 유타주립대학에서 하는 행사 등 지역사회에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많은 행사 등은 유타를 이해하고 미국을 이해하는 데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모두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일하는 동료나 이웃과도 친해지는 것 역시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저것 준비하여 여행을 가는 것보다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는 사소한 일이 오히려 미국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친해지고자 많이 노력하였습니다. 같이 일하는 인턴학생이 유치원교육 전공인데, 아동문학 수업을 듣고 있어서 같이 강의실에 들어가 청강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청강하였을 때에는 공상과학 소설이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한 수업이었는데 학생들끼리 토론을 하는 모습이 저의 인문대 강의실 모습을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항상 꾸준히 페이퍼를 제출하고,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교수님의 모습은 참 새로웠습니다. 또한 부활절에 있었던 자원봉사활동은 저에게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암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곳에 자원봉사활동을 갔었는데, 잔디밭에 캔디가 들은 플라스틱 달걀을 숨겨놓고 아이들에게 찾도록 하고, 도넛 먹기 대회, 여러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5. 경비 및 필요참고 사항

총 경비는 장학금 700만원 포함, 개인적으로 350만원을 포함하여 총 1050만 원 정도 소요하였습니다. 이 비용에는 홈스테이 4개월, 항공, 비자, 여행자보험, 인턴쉽 3개월 연수비, 1개월 어학연수 비용, 생활비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홈스테이 비용부터 어학연수비용은 첨부한 서류나 해외인턴쉽 프로그램 설명회 때에 접하실 수 있는 내용이니 제가 소요한 생활비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생활비는 자기가 계획한 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우선 저는 홈스테이에서 제공하는 3끼로 식사를 해결하고 거의 외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인턴쉽 기간 중에는 회사에서 행사가 있거나 항상 직원들을 위한 음식이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거의 주위 사람들과 외식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쇼핑은 되도록 하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의류나 신발, 전자제품은 한국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쇼핑을 자주하는 한국 학생들이 많지만, 저는 되도록 쇼핑을 자제하고 나중에 귀국하기 전, 선물 몇 가지만 사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교통의 경우, 미국은 잘 아시다시피 주택 간 거리가 멀기 때문에 대중교통보다 차를 많이 이용합니다. 저 역시 학교나 인턴쉽 기관에 출근하기 위해 차가 필요했는데, 첫 달부터 3달 동안 1개월 Pass Card($50)를 끊어서 이용하였고, 4월에는 이웃집 아주머니와 Car pool을 하여서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많은 경험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절약할 수 있었던 것은 Opera나 문화공연관람의 경우,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 표를 제공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비용에는 미국에 있었던 기간 중 다녀온 여행 경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래 여행은 계획을 세우지 않았었기 때문에 많은 곳을 다녀오지는 못했지만, 두 번에 걸쳐서 Las vegas, Zion's National Park, Bryce Canyon 그리고 San Francisco, LA (Disney Land)를 다녀왔습니다. 차로 갈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지만, 역시나 제가 미국 생활하는데 든 비용보다 여행 경비가 더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처음이 항상 어려운 것처럼,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 했던 선배 없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을 수반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제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동안, 좋은 경험을 참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저의 체험수기가 얼마나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되도록 제가 외국에 왔을 때 느낀 점이나 어려운 점을 기술하여 여러 학생들이 공감하고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충남대 학우여러분들답게 자신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물론 큰 액수의 장학금을 받고 외국에서 인턴쉽을 하는 기회는 참 흔치 않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많은 한국 학생들 중에는 200만 원 정도의 장학금을 받거나 개인적으로 비용을 부담하고 어학연수를 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지 외국에 가는 것이 모두가 아니라 내가 왜 가야하고, 무얼 하고 싶은지 사전에 계획을 세워서 가시면, 가서 시간을 좀 더 절약하고 많은 경험을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외국에 한 번은 다녀온 학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취업을 생각하고 가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자신이 인턴쉽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무엇을 하고 오면 좋을까 여러 번 생각해 보시고 인턴쉽 지역 결정이나, 비용, 생활 등을 계획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취업한 졸업생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외국에 나와서 가장 많이 느낀 부분이기 때문에 작게나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에게 이런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국제 교류원 선생님들께 참 감사드리며,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인턴쉽은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도 많은 학생들에게 개인적인 부담을 덜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확신합니다.

 

< 원글작성일 2010-06-08 09:0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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