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zed Activity》
․ 첫 만남 : 제 친구 Hana와 Sonya(별명)는 8월 23일에 모두 도착하였습니다. 하나는 Ahn이라는 친구를 이미 알고 있는 상태라 일찍 도착하여 함께 방을 배정 받은 상태였고 Sonya는 새벽에 도착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차를 소유하고 계신 다른 서포터 김승원씨에게 픽업을 부탁드렸습니다.
․ 식사 : 그렇게 저와 Hana, Sonya는 모두 모이게 되었고, 기숙사에 식사를 제공하지 않았기에 식사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함께 밥을 먹었고, Sonya의 경우는 아침은 과일 한 쪽, 저녁은 먹지 않는 습관이 있어, 점심만 함께 먹곤 했습니다. Hana는 종교 때문에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고, 매운 음식을 싫어하여, 항상 국에 헹궈서 먹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걸 항상 염두하고 식당을 정하거나 주문을 하였습니다.
․ 수강신청 : Hana의 경우, 회계감사 및 마케팅, 영어수업 등의 수강신청은 쉽게 이루어 졌으며, 저는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Hana를 찾아가 안부를 전하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Sonya가 신청한 수업인 영어수업은 취소가 되어 새로 신청을 해야만 했고, 뿐만 아니라 강의실도 변경되는 불상사가 발생하여 제가 직접 찾아가 강의실을 모두 확인하여 입실시켰습니다.
․ 은행업무 : Hana, Sonya와 함께 ATM기에 들어가 언어변경 및 돈을 인출하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Sonya는 러시아로 돈을 보내는 일이 많았기에 직접 은행에 가서 송금을 도와주고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 쇼핑 : 식사제공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초기에 Homeplus를 가서 함께 장보는 것을 도와주었고, 때때로 쇼핑을 좋아하는 Sonya는 저와 함께 은행동을 가서 쇼핑을 하거나, 인터넷으로 생활용품 및 옷 등을 주문하였습니다. 인터넷 쇼핑을 한 경우에는 제가 주문, 결제 및 택배를 받는 방법까지 알려주었고, 받는 사람 연락처를 저의 연락처로 적어 둔 바람에 매번 Sonya에게 연락하여 택배를 받아가라는 연락을 주곤 하였습니다.
․ 여행 : Sonya가 서울 및 대구 등 여행을 갈 때, 교통편이나 주요명소 등을 알려주었고, 여행을 가 있는 동안, 기숙사 연장 비용을 지불하는데 문제가 생겨 대신 처리 해주었습니다.
․ 헤어짐 :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궁동에서의 맛있는 식사. 그들과 옛날 이야기를 하며, 한국에서 배운 한국어를 듣고 고쳐주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식사를 끝내고, 18일 Hana는 인도네시아로, 19일 Sonya는 러시아로 떠났습니다.
《EPISODE》
․ EPISODE 1 : 목원대 학생 두 명이 Sonya를 취재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Sonya를 취재할 뿐만 아니라, 서포터와의 관계 및 생활 등을 취재하였고,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였습니다.
․ EPISODE 2 : GSP 체육대회는 가장 흥미롭고 지금까지의 체육대회와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경험이었습니다. 비록 세세하게 짜여있지 않은 커리큘럼이었지만, 즉석에서 이루어진 게임들과 그 게임으로 친구들과의 친목도모도 할 수 있었고, 자투리시간에는 친구들과 각 나라의 게임 방식을 들으며 행복해 했습니다. 이 외에도, 개성 넘치는 석준, 상헌오빠의 개성있는 스트레칭도 모든 친구들의 흥미를 자아내주었습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2기 GSP 친구들과 모여 체육대회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TO BE IMPROVED》
․ 해외에서 오는 교환학생친구들이 서포터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아무런 이익 없이 도와주는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처음 서포터 분들이 모두 열심히 도와주는 것에 당연시하는 몇몇 교환학생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사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 참여하지 않는 서포터분이 있으면, 새로운 분으로 대체해 주셨으면 합니다. 당시에도 아예 참여하지 않았던 서포터분이 있었는데, 그 분이 서포터 활동을 하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교환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런 교환학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른 서포터 분들이 그 교환학생친구들을 도와주긴 했지만, 분명 그 교환학생 친구는 더 많은 도움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WILL MISS GSP》
4학년 2학기, 저의 마지막 학기는 바쁘다고 투덜대면서도 저에게 항상 미소를 머금게 했던 너무나 행복하고 뜻 깊은 학기 인거 같습니다. 그 때가 벌써 그립습니다. 이제 고국으로 떠나버린 제 친구들과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였지만, 정말 기약없는 약속일까봐 두렵습니다. 제가 서포트했던 Sonya, Hana 뿐만 아니라, 여가시간을 함께 했던 Claire, Cao, Lucio, Elli, Nozomi, Haipei 등 그들을 도와주긴 했지만, 저는 그들로부터 행복함과 뿌듯함을 느끼면서 더 큰 선물을 받은 듯합니다.
이번학기 GSP 프로그램을 통해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고, 또한 너무나 행복한 때를 보낸 것 같습니다. GSP 친구들과의 추억을 평생토록 잊지 않겠습니다.
I miss GSP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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