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하반기동안 GSP 서포터로 활동한 염상헌입니다. 사실 미국에서 유학을 하는 동안 외국인으로서 타국 땅에서 홀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친구들이 어려움 없이 행복한 추억만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기위해서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것인데, 이번 한 학기동안 GSP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오히려 그 친구들에게 제가 더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GSP친구들과 송별회를 하고 작별인사를 한 지 1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보고싶네요. 처음 친구들을 만났던 오리엔테이션부터 강원도 엠티, 체육대회, 송별회까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서인지 더 아쉬움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서포터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어렵거나 스스로 처리하기 힘들 일이 있을 때만 서로 만나 이를 해결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민이 있을 때나, 공부가 되지 않을 때, 배가 고플 때 언제 어디서나 만나게 되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갑자기 슬퍼지네요...
또한 GSP서포터들끼리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일주일에 몇 번씩 모임을 가져 밥도 먹고, 영어스터디도 하고, 또 서포터들을 위해 파티도 기획하는 등 혼자서는 못할 일들을 함께 수행해냈습니다.
저에게 이번 학기는 대학 생활 3년 중 가장 바쁘고 뜻 깊었던 학기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시고, 너무나도 멋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내년 상반기에도 다시 GSP 서포터에 지원해 모든 친구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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