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1년 봄, 가을학기를 LHU에서 수학하고 돌아온 08학번 이려진입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미국행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락헤이븐은 시골이기 때문에 관광이나, 미국의 선진문물을 경험하기에 좋은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뉴욕 같은 대도시처럼 한국인이 많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절합니다.
학교가 큰 편이 아니라서 만난 사람을 또 만나는 경우가 많고 이벤트가 많아서 그 기회들을 자신이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는 곳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몇 가지 방법으로는 우선 종교가 기독교이신 분들! 락헤이븐이 좋습니다.
락헤이븐에는 수학하고 돌아오신 모든 분들이 알 정도로 유명한 기독교 동아리가 하나 있습니다.
종교 동아리이다 보니 멤버들이 거의 착하고 친절해서 친구를 사귀고 대화를 하는데 있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기숙사에서 하는 이벤트에 자주 얼굴을 내비치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에는 RA라고 하여 기숙사를 관리하는 조교에 해당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이 각자 맡아서 거의 매일 이벤트를 엽니다.
빙고게임이나 음식을 만들어서 팔기도 하고, 할로윈 파티, 댄스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RA들은 누구에게나 친절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말을 걸기에 좋고 기숙사에서 꽤나 힘이 있기 때문에 친해지면 편합니다.
이벤트가 열리는 Rec room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엌이 있어서 한국요리를 해서 현지 친구들에게 맛을 보여 줄 수도 있고, 탁구대와 당구대를 이용해서 현지 친구들과 가까워 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학기가 되면 Club Fair가 열리는데 자신이 경험하고 싶은 클럽에 가입하여 활동하면서 친구들을 사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캠퍼스 내부에는 충대의 1학 등에 해당하는 PUB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이곳에서도 많은 이벤트가 열립니다.
여기도 당구대와 플레이스테이션 등이 있어 여가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체육관에서도 많은 프로그램들이 이용 가능한데 농구나, 헬스, 암벽등반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접할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이시라면 ZUMBA를 추천드립니다. ZUMBA는 남미 풍의 댄스 에어로빅이라고 설명 할 수 있는데
굉장히 신나고 열량 소모도 많으며 학교의 인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역시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또한 처음에 그랬지만, ‘나는 미국에 가면 한국 사람이랑은 절대 말도 안 할 거야’ 라는 마음가짐으로 학교생활을 하면서
인사도 잘 안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같은 학교 사람들끼리 서로 인사도 하고 정보도 교환하면서 더 특별한 생활을 만들어 갈 수 있는데
굳이 그렇게 벽을 치는 것은 본인이나 다른 사람에게 좋을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도와가며 힘든 생활 이겨냅시다!
LHU에 가시는 모든 분들! 모두들 잊지 못할 경험 하시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