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질환경과학과에 재학중인 황보현입니다. 1년간 미국이라는 낯선나라에서 교환학생이라는 명목으로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먼저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국제교류원처에 감사의 말 씀 드립니다. 제가 선택한 학교는 유타주 Salt Lake City 에 위치한 유타주립대학 교 였는데 지질학 전공자로서 주변 환경이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은 이곳을 선택하 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기 연수를 하고싶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학연수 6개월 정규과정 5개월 정도의 코스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알 차고 진행방식도 대체적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았던 것은 정규 과정입니다. 어학연수코스에 비해 많이 어렵고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만 큼 저에게는 더 큰 소중한 경험 이였습니다. 저는 전공과정을 위주로 선택하여 총 12학점을 취득하였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지질학과 학생들을 만나고 같이 실험하 고 공부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처음에 어려웠던 수업도 점점 편해지고, 좋은 교수님과 반친구들덕에 잘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미국학생 들과 같은 조건에서 수업을 듣는것은 물론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교수님들도 알기에 방과후에 저의 노트를 봐주시고 질문등에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반친구를 사귀는것이 시급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노력하지않으면 먼저 다가오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쑥쓰러워 잘 말도 못걸었는데, 노력 끝에 후에는 가까워져서 숙제도 같이하고 때로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하게 지냈습니다.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들은 질문에 답해보자면, 많은 학생들이 학점에 대해서 걱정 하는 것 같습니다. 학점은 생각보다 잘 받을 수 있습니다. 영어로 수업을 하기 때 문에 걱정할 수 있지만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변 친구들을 보면 많은 과제와 시험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열심히 한 과목들은 그 성과를 받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점에 많이 신경쓴다면 소문난 까다로운 과목들은 피 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고 대체로 전공과목보다는 general course 나 외국인 대 상의 ESL 등의 내용이 좀 더 이해하기 쉬울꺼라고도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는 학 교 내의 기숙사에서 생활 했는데 제가 살던 층은 international floor라고 해서 교환학생, 그리고 외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미국인 학생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처 음에는 잘 몰랐는데 제가 여기 살게 된것은 하나의 행운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여 러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고 문화를 배우고 함께 지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 이고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수 있는 저의 활력소 였습니다. 또 많 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어떻게 해야 교환학생 생활을 잘 할 수 있냐고 묻습니 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적극적인 자세로 원하는 것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생 각합니다. 수업에서 성과를 얻고 싶다면 교수님과 반친구들과 더욱친해져서 함께 공부하고 모르는 것은 질문해서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겠고,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겠지요. 말이 쉽지만 저는 적극적인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적인 면은 말할 필요도 없이 열심히 한 만큼 성과를 얻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짧은 방학도 있어서 원한다 면 여행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여행을 많이 다녀왔는데요 주로 미국에서 명소를 중심으로 차를 렌트해서 여행했습니다. 저는 못가져 갔는데 국제운전면허증은 가 져가라고 추천해 주고싶습니다. 사실 미국학생들은 대부분 차를 가지고 있기 때문 에 여건이 된다면 차를 사는것이 좋습니다. 땅이 넓은 나라여서인지 학교캠퍼스도 굉장히 넓고 어디든 가려고 하면 다들 걸어서는 갈수 없는 거리이기 때문이죠. 물 론 대중교통은 불편하지 않게 발달되어는 있지만, 한국만큼은 아니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교환학생분들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원하시는것 이루시길 바 래요 ^-^ 이만 수기를 마칩니다.
< 원글작성일 2010-01-17 12:35: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