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2011년도 가을학기 CSUF로 방문학생을 다녀온 이현 입니다.

2011년 가을학기 경우에는 방문학생 지원 시 2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CSUF로 몰렸습니다. 그 전 해 같은 경우에는

방문학생 모집 시 LOCK HAVEN UNI. 가 가격이 가장 저렴해서 지원자가 몰렸었기 때문에 제가 지원할 당시 학비가

가장 저렴했던 CSUF에 학생들이 몰릴 거라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습니다 ( 모집 당시에는 CSUF 학비가 LOCK

HAVEN보다 저렴했는데 실질적으로 학비, 생활비 등등을 포함하면 LOCK HAVEN이 더 저렴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충대에서 온 학생 들 말고도 다른 대학에서 온 학생들도 많고, 원래 Fullerton이 한인들이 모여 사는

동네이기 때문에 학교 안에 한국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수강변경 혹은 취소 

정규수업 같은 경우에는 CSUF에 가기 전에 이메일로 듣고 싶은 과목을 우선 신청을 받고 신청 과목 중에서 임의로

담당자가 신청을 해 놓습니다. 나중에 개강하고 나면 USA프로그램 담당자 서명이 있는 용지에 듣고싶은 교수

서명과 학과 사무실 도장을 받고 다시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들을 수 있습니다. 수강취소 같은 경우에는

수강 변경기간에 별다른 교수 서명이나 학과 사무실 도장 없이, USA프로그램 담당자 사인만 받아 제출하면 됩니다.

유학생의 경우 비자를 유지하려면 최소 12학점을 유지해야 하므로 학점에 주의 하셔야 합니다. 처음 수강신청이

잘 되었다면 상관없겠지만 수강변경 기간에 수업을 신청하기는 상당히 힘듦니다. 정규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USA

프로그램으로 온 학생은 대기목록에도 이름을 올릴 수가 없기때문에 인기없는 강좌나 사람이 별로 듣지 않는 과목을

찾아서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친구사귀기

막상 미국에 가도 적극적이지 않으면 미국인 친구는 사귀기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수업을 들어도, 수업 내에

조별활동을 한다고 해도 언어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영어를 못해도 잘 배려해 주는 친구랑 같은 조가 되지 않으면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대신 제 경험으로 보았을 때 같은 유학생이거나 아니면 같은 아시아 쪽 학생들하고는 상대적

으로 친구가 되기가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안에 있는 아파트에 살면 기숙사 식당으로 한학기에 8명 혹은 12명

의 친구를 공짜로 데려올 수 있는데, 수업시간에 알게 된 친구를 대접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랑도 친하게 지낼 수 있겠죠!

즐거운 학교 생활 되세요!